[축구/유럽연맹컵]인터밀란 호나우두, 그림같은 결승골

  • 입력 1998년 3월 4일 19시 46분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호나우두의 결승골로 지난해 챔피언 샬케04(독일)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준결승 1차전에서 먼저 승리했다.

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는 네덜란드 프로리그 선두 아약스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라지오(이탈리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각각 승리를 거둬 준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인터 밀란은 4일 홈구장인 산 시로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승 첫 경기에서 전반 17분 호나우두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 결승골을 터뜨려 샬케04를 1대0으로 눌렀다.

두 팀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만나 샬케04가 우승컵을 안았었다.

또 지금까지 유럽지역 클럽대항전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암스테르담 원정경기에서 주포 알렉산더 시르코가 혼자 2골을 넣으며 아약스를 3대1로 제압했다.

〈런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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