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일]

  • 입력 1998년 3월 2일 08시 10분


◇ 교양

▼ 추적 사건과 사람들〈SBS 밤 10·55〉

대학교수 임용비리 추적을 통해 대학사회의 구조적 비리를 고발한다. 교수 채용에 관련된 인맥 금품수수 파워게임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흔들리지 않는 교직사회의 비리구조를 알아본다. 실력보다 돈과 인맥이 판치는 대학사회 비리의 실상을 H대학의 사건을 통해 파헤쳐보고 우리나라 교육구조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 체험 삶의 현장〈KBS2 오후7·25〉

탤런트 안문숙 이선정이 남해안 개펄에서 바지락잡이에 나섰다. 요기 조기 닥치는 대로 파면서 열심히 바지락을 집어 올리고 온 두 사람을 만나본다. 고승덕 변호사가 돼지 아빠로 자청하면서 제주도로 갔다. 흑돼지몰아내기 분뇨치우기 임신돈목욕시키기에 도전하고 마지막으로 돼지사료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하루종일 돼지농장을 누빈 고변호사의 체험을 들어본다.

◇ 드라마

▼ 서울탱고〈SBS 밤 8·55〉

첫회. 응용미술을 전공한 민영은 애니메이션 회사에 면접시험을 보러 간다. 면접관 원호는 민영에게 애니메이션이 뭐냐고 묻는다. 민영이 말뜻은 알지만 전문용어는 잘 모른다고 하자 원호는 기본적인 관심도 없다며 자존심을 긁는다. 한편 평달은 애실에게 혼자 사는 삼촌 팔남의 동반자가 될 만한 참한 여자를 찾아보라고 한다.

▼ 보고 또 보고〈MBC 밤8·25〉

첫회. 배여사는 얌전한 첫딸 금주와는 달리 사내아이같은 둘째 딸 은주가 매사에 말썽을 부리자 어린시절부터 못마땅해 한다. 세월은 흘러 금주는 대학원생, 은주는 간호사가 된다. 어느날 은주는 품바공연장을 찾는다. 공연도중 배우는 은주를 무대로 나오라고 하고 은주는 선뜻 무대로 나가 품바 배우를 따라 각설이 타령을 부른다. 관객석에 있던 기정은 이런 은주를 눈여겨 본다.

◇ 오락

▼ 김준호 손심심의 신바람 인생〈KBS2 밤8·45〉

개그맨 김병조씨를 만난다. 올해부터 조선대 사회교육원에서 명심보감을 강의할 김병조씨. 한학자 집안의 장손인 그가 웃기는 강의를 펼쳐본다. 또 풀피리 연주를 배워 이젠 ‘잎’만 보면 어떤 가락이든 뽑아낼 수 있는 박찬범씨를 만난다. 박씨는 공사장 막일부터 시작해 지금은 건설회사 사장이 됐다. 일부 국악계에서는 그의 재주를 높이 사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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