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공공기관 운영 「알뜰예식장」붐빈다

  • 입력 1998년 2월 21일 08시 54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제공하는 알뜰 예식장이 인기다. 경남의 시군과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예식장은 1백50여곳. 이중 저렴한 가격에 예식장을 제공하는 경남도여성회관측은 “주말과 휴일에는 10쌍정도 식장이용을 신청하지만 혼잡함을 덜기 위해 토요일은 2쌍, 휴일은 4쌍만 선착순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에서는 전통혼례 식장인 ‘창원의 집’과 시청강당 알뜰생활관 경남도여성회관 국민연금관리공단 노동복지회관 수협경남도지회 등이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식장을 제공하고 있다. 마산에서는 문화원과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내서농협 부녀복지회관 양덕초등학교 양덕1,2동사무소 등이 무료 예식장을 운영중이다. 마산시 사회복지과 황호현씨는 “지난해 말부터 비용도 적게 들면서 주차장이 넓고 혼잡하지 않은 무료예식장 이용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