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푸는 봄의 메카니즘]그곳에 가면 봄이 반갑다

  • 입력 1998년 2월 11일 07시 34분


풋풋한 봄의 기운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은 들과 산. 그러나 가까운 놀이공원에서도 봄은 찾아 볼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3월 중순 이후가 알맞다. 가장 먼저 봄 축제를 시작하는 곳은 에버랜드. 2월21일부터 3월22일까지 ‘미리 봄 축제’의 일환으로 새싹페스트를 열어 다양한 종류의 새싹을 식물원에서 전시한다. 서울랜드는 3월초 피크닉지역 3천평중 1천5백평에 덩굴식물로 만든 동물모형을 전시한다. 숲속 오솔길을 걷다보면 덩굴 새싹으로 만들어진 공룡과 나비 등 각종 동물모형을 만날 수 있다. 겨울철 축사에 있던 열대동물을 보려면 3월 중순이 지나야 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코끼리 낙타 등 열대동물은 최저기온이 영상을 웃돌아야 밖에 내놓을 수 있다”며 “동물을 보는 것은 3월 중순 이후가 적기”라고 말했다. 우방타워랜드는 3월15일 나비전시회를 시작한다. 또 개나리와 함께 온실에서 꽃을 피운 튤립을 3월 중순부터 내놓을 계획. 광주패밀리랜드에서는 3월초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꽃 유채꽃을 차례로 볼 수 있다. 3월 중순 시작하는 ‘빛과 소리의 한마당’축제와 함께 꽃밭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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