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물가안정 협조업소에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춘천시는 9일 인상요인이 있는데도 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소를 상 하반기에 각각 2백곳씩 선정,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고 시 홍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폭리를 취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나 세무조사를 의뢰,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시는 특히 서민물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 미용료 목욕료 숙박료 등 서비스요금과 음식값 등의 인상을 적극 억제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현재 음식업 24종, 개인서비스업 25종 등 모두 49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물가인상률을 9.5%로 잡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