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열차요금 편법인상」 논란

입력 1998-02-06 09:33수정 2009-09-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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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항 경부 호남선을 운행하는 열차가 한단계씩 고급화되면서 요금이 결과적으로 많게는 100% 가까이 오른셈이 돼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대전지방철도청은 3일 장항선(장항∼서울) 하루 운행열차 10편 중 6편을 통일호에서 무궁화호로 바꿨다. 이에 따라 보령∼서울간 무궁화호를 탈 경우 7천3백원으로 종전 통일호 이용요금 5천원보다 2천3백원의 부담이 더 든다. 더구나 무궁화호는 통일호와는 달리 주말할증이 있어 토 일요일 이 구간을 여행하려면 3천원(60%)을 더 내야 한다. 대전철도청은 이와 함께 16일부터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비둘기호 17편 중 11편도 통근형 통일호로 바꿀 계획. 김천∼대전의 경우 요금이 1천2백원에서 2천3백원으로 오르는 셈. 이용객들은 “쾌적성을 내세운 열차요금 편법인상이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철도청관계자는 “기존 통일호의 객차가 너무 낡아 불가피하게 무궁화호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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