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이 지난해 1년동안 피워 댄 담배의 양은 얼마나 될까.
2일 한국담배인삼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인천지역에서 팔린 담배(외제담배 제외)는 41억8천2백27만8천개비.
이를 외지인이 구매한 담배를 감안하지 않고 인천시 인구(2백40만여명)로만 환산하면 1인당 1천7백43개비(87갑)를 피운 셈이다.
또 인천에서 팔린 담배를 ㎞로 환산하면 35만1천3백11㎞(담배평균길이 84㎜)로 지구적도 둘레(4만75.51㎞)를 아홉번 가까이 돌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4백28㎞)를 4백10차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담배 종류별 판매순위는 디스가 44.8%로 가장 많이 팔렸고 88라이트(16.7%), 오마샤리프(10.6%)의 순이었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