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상공업도시 원주경제, IMF여파 『수렁』

  • 입력 1998년 2월 3일 08시 57분


강원도 제일의 중상공업도시 원주경제가 IMF한파로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원주지역에는 IMF구제금융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12월초 한라그룹계열사인 만도기계 문막공장(근로자 1천3백명)이 화의신청에 들어간데 이어 6개계열사가 이 지역에 있는 삼양식품도 최근 경영난으로 화의신청에 들어갔다. 특히 삼양식품은 현재 원주지역 6개사업장에 근로자 1천8백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임금만도 연간 1백87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회사가 원주시에 납부하는 지방세만도 연간 9억5백98만원에 이르고 있어 최악의 경우 시 재정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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