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양정호/올스타4명 LA레이커스서 배출

  • 입력 1998년 2월 2일 19시 39분


○…얼마전에 발표된 올스타 멤버를 보셨는지…. 레이커스 선수가 4명씩이나! 완전히 레이커스 대 동부올스타팀이네…. 올해의 올스타 선정은 어느 때보다 논란이 많은 것 같다. 팬들의 소위 ‘인기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5에 뽑힌 코비 브라이언트와 케빈 가닛이 정말로 그 자리에 걸맞은 선수들인지는 의문.(실력으로 보자면 미네소타의 스테폰 마버리나 톰 구글리오타가 뽑혔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하지만 브라이언트나 가닛은 방송과 스포츠 용품회사들이 팍팍 밀어주는 선수들이기에 인기로 실력을 압도하고 있는 듯. 한편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고도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는(이곳 TV에서 허구한 날 나오는 그의 모회사(나이키) 신발광고 때문일지도…)올랜도의 앤터니 하더웨이에게 선발자리를 빼앗긴 마이애미의 팀 하더웨이는 황당함과 동시에 굉장히 화가 나있다고. ▼ 트레이드 마감일 박두…레이트너등 이적설 ▼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18일이 다가옴에 따라 열기를 더해가는 트레이드 시장. 클리퍼스의 브렌트 베리, 댈러스의 데니스 스캇, 올랜도의 로니 사이클리, 샬럿의 블라디 디박, 그리고 애틀랜타의 크리스천 레이트너 등의 트레이드가 활발히 얘기되고 있다고…. ▼ 로드맨, 오닐에 혹평…『걔는 덩크슛밖에 몰라』 ▼ ○…지난해 마이애미 대 뉴욕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뉴욕 닉스 가드 크리스 차일드와 얽히며 코트 난동을 주도했던 마이애미의 P J 브라운, 일요일 뉴욕에서 열린 대 닉스전을 앞둔 소감. “내가 들어설 때 메디슨스퀘어가든(뉴욕 홈구장) 역사상 가장 시끄러운 야유를 예상하고 있다”며 자신이 아무래도 인디애나의 레지 밀러(‘닉스킬러’로 뉴욕 관중의 ‘공적’)의 자리를 계승하게 될 것 같다고 농담. 레이커스 센터 샤킬 오닐에 대해 ‘리그에서 가장 과대포장된 선수’라고 평가하는 데니스 로드맨. “걔가 할 수 있는 건 단 두가지, 덩크 또 덩크….” 양정호<밴쿠버거주 대학생> ※양정호의 NBA통신에서는 독자들의 의견을 받습니다. E메일 주소 ohgnu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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