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공동브랜드 「테즈락」 떴다』

  • 입력 1998년 2월 2일 07시 41분


외국의 유명 신발 및 스포츠용품 브랜드에 맞서기 위해 설립된 부산지역 공동브랜드 ㈜테즈락의 첫 작품이 나온다. 테즈락은 9일부터 자체 개발한 스포츠가방 9종류를 부산시내 롯데 현대 태화 리베라백화점 등에서 판매키로 했다. 이 가방은 현대감각의 디자인에 고급소재를 사용한 반면 기존 유명브랜드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한 3만원대로 주고객은 중고교생. 테즈락은 4월부터 주력상품인 운동화와 의류 등을 본격적으로 시판할 예정인데 올해 매출목표는 총2백억원. 이를 위해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90개소의 대리점을 개설하고 ㈜대우의 해외유통망을 활용해 세계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부산시가 개발한 지역공동 브랜드 테즈락은 ‘태종대의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부산시와 대우 부산은행 중소기업 등이 5억3천만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했다. 테즈락은 부산지역내 신발 의류업체에 테즈락 상표를 보급하고 기술개발 및 판로 지원을 주력사업으로 해 신발 의류 스포츠 레저용품을 중심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석동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