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경기도내 공약사업 48건 중 8건이 공약(空約)으로 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대통령의 공약사업중 영통지구개발 서수원개발 안양박달로우회도로 병목구간해소 등 40건이 완료됐거나 추진중이며 6건은 사실상 취소됐고 2건은 관계기관과의 마찰로 착공이 불투명하다.
수원시 팔달산 관통터널과 수원천변 도로확장정비사업, 오산시 중소산업단지유치사업 등은 시민단체의 반대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무산됐다.
안양시 평촌∼서울 신림동간 9.7㎞의 도로개설은 94년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나 서울시 안양시 국방부 서울대 등 관련부서간의 이해가 엇갈려 노선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박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