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양식업자들 『수산 사료시설 전기료 경감을』

  • 입력 1998년 1월 22일 09시 22분


수산양식업체의 육상 사료저장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에 대해서도 농업용과 마찬가지로 전기료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수산업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전남도내 7백40여곳의 수산양식업자들은 최근 수산물 전면개방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사료저장고의 전기요금이 ‘일반산업용’으로 적용 부과돼 농업용 전력요금에 비해 3배 이상의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이의 개선을 전남도와 한전 등에 건의했다. 이들 수산업자는 도내 7백44곳의 육상 사료저장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연간 2천만㎾로 전기료 부담액이 총7백2억원에 이르나 농업용 전력으로 적용받게 될 경우 연간 부담액이 2백8억원에 불과해 운영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는 이들 수산업자들의 진정에 따라 한전측에 형평성을 고려, 사료저장시설의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농업용으로 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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