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요금 상반기 인상 추진

입력 1998-01-13 20:23수정 2009-09-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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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택시 철도에 이어 지하철 요금도 올 상반기 중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공사 손장호(孫長鎬)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료 인상 등 원가부담 요인을 감안해 지하철 요금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사장은 “지하철 요금을 해마다 50원씩 올린다는 중장기 방침에따라 올해도 7월경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다소 앞당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손사장은 그러나 최근 경제난으로 서민부담이 크게 늘어난데다 1,3,4호선을 철도청과 함께 운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 요금인상 시기와 폭은 철도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하철 요금은 1구간 4백50원, 2구간 5백50원이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1∼4호선 전동차 선로에 깔린 자갈 도상(道床)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콘크리트로 바꿀 계획이다. 이는 자갈도상이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쉽게 닳거나 부서져 지하환경을 오염시키고 유지보수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도상은 올해 1호선 서울역과 청량리역 구내, 2호선 충정로∼시청터널 등 1.1㎞구간부터 설치한다. 지하철공사는 이와 함께 1호선의 노후 전동차 60량을 내년 6월까지 모두 교체하기로 하고 12월경 10량을 먼저 도입키로 했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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