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서울시내 지하철에서 개인휴대통신(PCS)으로 통화할 수 있는 구간이 늘어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13일 지하철 1∼4호선(95개역)의 PCS용 무선통신시설 공사가 단계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하구간에서도 PCS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PCS 통화서비스는 다음달 1호선부터 시작하며 다른 노선도 잇따라 개통,늦어도 5월 말부터는 모든 구간에서 PCS를 사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의 5,7,8호선 역시 이달중 공사가 끝나는 노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3월부터 PCS 통화구간이 83개 모든 역으로 확대된다.
한편 지하철과 도시철도공사는 통신업체로부터 해마다 각각 55억8천만원, 10억4천5백만원의 사용료를 징수한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