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봉구,「교복물려입기」 행사 큰 호응

입력 1998-01-12 08:45수정 2009-09-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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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서 벌이고 있는 ‘교복물려입기’행사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이 행사를 시작, 40건을 성사시켰던 도봉구는 연말 반상회를 통해 행사를 홍보한 뒤 50명가량의 신청자를 접수했다. 교복 기증자는 아직 20명 정도지만 지난해 접수된 교복 20벌 정도가 더 있어 교복을 물려주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접수된 교복들은 기증자들이 깨끗하게 세탁해 보내오고 있는 데다 상태가 양호해 물려 입는 데 손색이 없는 상태다. 보통 겨울교복 한벌을 맞추기 위해서는 코트를 제외하고도 15만원 내외가 들고 계절별로 춘추복 하복을 맞춰야 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도봉구 여성복지상담실 이분선(李粉先·45)실장은 “그동안 몇몇 학교에서 교복물려입기를 시도했으나 한창 예민한 청소년들이어서 교내에서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물려입기 신청자도 모두 주부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2월 개학 후 관내 교복입는 학교 18곳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교복물려입기 행사를 홍보할 계획. 구는 또 참고서와 체육복도 상태가 양호하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결해 주기로 하고 신청을 함께 받고 있다. 02―901―5545, 5687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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