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피플]칸영화제 포스터 제작 강우현씨

입력 1998-01-11 21:20수정 2009-09-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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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그래픽디자인으로 달러를 벌어들인다.’ 오는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칸영화제의 포스터 제작자로 국내 그래픽디자이너 강우현(康禹鉉·45) ㈜문화환경 소장이 선정돼 화제다. 그동안 유럽 디자이너들이 휩쓸어온 칸영화제의 포스터를 한국인이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유럽풍 일색이었던 포스터를 동양풍으로 색다르게 만들어 보겠다는 영화제 주최측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서울 정도6백년’ 등 국내 유명 디자인을 도맡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도 연간 10만달러어치의 캐릭터를 수출해온 강소장은 21세기형 미래사업으로 단연 이 분야를 꼽는다. 그러나 정부차원의 지원이 없는 현 상황에서 개인적 ‘인맥’만으로 세계 시장을 뚫기는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추진하는 것이 인터넷을 통한 캐릭터 판매. “한가지 주제로 수백가지의 디자인을 고안하지만 마지막에 채택되는 것은 하나뿐”이라는 그는“나머지 버려지는 디자인을 인터넷에 띄워 국내외 중소기업들이 싼 값에 활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란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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