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컴퓨터게임산업 김현수 회장

입력 1998-01-08 07:59수정 2009-09-26 00:3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근 컴퓨터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관련 단체들과 활발한 협의를 펴고 있는 국내 최대의 게임산업단체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현수(金賢守·54)회장은 “정부가 지나친 규제를 풀어야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존자원이 없고 젊고 패기 넘치는 고급인력이 많은 우리에게는 컴퓨터 게임 산업이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산업”이라면서 “70년대말 미국이 처음 개발한 컴퓨터 게임기는 한국과 일본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들어왔지만 일본에서는 국가기간산업으로 발전한 반면 한국에서는 크게 뒤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게임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이같은 결과를 빚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컴퓨터게임업계는 5개 정부부처 산하의 7개 단체로 나눠져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이라는 ‘한솥밥’을 먹으면서도 관련 단체가 난립하고 있으니 사공이 많을 수밖에 없죠.” 동일업종에 관련 부처 수보다 더 많은 협회가 생겨난 것은 그동안 정부가 일관된 원칙없이 주먹구구식 행정을 펼쳐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법규부터 통일시켜야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태기자〉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