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흥전/빈병환불보증금 가게선 30원밖에 안줘

  • 입력 1998년 1월 7일 09시 12분


며칠전 집안에 모아두었던 빈병을 들고 가게로 갔다. 분명 병에는 ‘환불보증금 50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30원씩 계산해주는 게 아닌가. 주인에게 따졌더니 “싫으면 그냥 가져가라”고 했다. 달리 처리할 방법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주고 왔지만 억울했다. 보증금이란 빈병값을 미리 포함시켜 받고 나중에 되돌려주는 돈인데 제대로 환불해주지 않는다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한흥전(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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