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투수 에르난데스 「몸값 올리기」 작전

입력 1998-01-03 20:28수정 2009-09-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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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국 쿠바를 탈출한 대표팀 투수 올란도 에르난데스가 미국 망명 대신 제삼국에 머물며 몸값 불리기 작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럴드지는 3일 ‘에르난데스가 미국국무부의 망명제의를 거부했으며 현재 머물고 있는 바하마나 코스타리카에서 영주권이나 국적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르난데스의 이같은 계획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쿠바출신선수들이 망명 당시 몸값을 높이기 위해 써먹었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란도 에르난데스의 이복 형으로 97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플로리다 말린스)는 95년 멕시코로 망명한 뒤 도미니카로 이주, 4백50만달러를 받고 메이저 리그로 진출했었다. 미국프로야구 규정에 따르면 국외 거주자들은 자유계약선수로 자신이 원하는 구단과 계약, 몸값을 올릴 수 있으나 국내 거주자의 경우 아마추어 드래프트를 거치도록 돼있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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