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안출신 명인-명창 「예적비」건립

  • 입력 1997년 12월 30일 08시 44분


일제시대 국악계에 큰 업적을 남긴 전남 무안군 출신 명인과 명창 3인의 뜻을 기리는 예적비(藝蹟碑)가 무안읍 성동리 군립국악원 앞뜰에 건립됐다. 무안군이 문화유산의 해인 올해 마지막 사업으로 2천5백만원을 들여 만든 이 비는 가야금과 북 모양의 기단위에 2.5m 높이의 갓 쓴 사람 형상을 하고 있으며 비문에는 3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예적비에 새겨진 명인 명창 3인은 한국 창극의 창시자로 불리는 강용환(姜龍煥·1863∼1902)선생과 가야금 산조의 거장 강태홍(姜太弘·1893∼1957)선생, 명창 강남중(姜南中·1896∼1971)선생 등 1800년대 후반 무안에서 태어나 국내 국악계를 주름잡던 강씨 집안의 예인(藝人)들. 〈무안〓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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