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전-가구 재활용센터 붐빈다…IMF한파 영향

  • 입력 1997년 12월 22일 20시 22분


경기북부지역 재활용센터에 「알뜰구매족」이 몰리고 있다. 의정부시청앞 백석천옆 「의정부 가전가구재활용센터」에는 지난달까지는 하루평균 1백여명이 찾았으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몰아친 12월 들어 100%이상 증가한 2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물건을 구입해 가는 경우도 평균 50여건으로 지난달의 20건에 비해 두배이상 늘었다. 요즘 인기가 높은 중고제품인 전기난로와 팬히터의 경우 신제품의 4분의1 가격인 1만∼14만원에 팔리고 있다. 특히 이곳을 찾는 사람중 절반이상은 알뜰신혼부부들로 이들은 1백만원 안팎의 돈으로 TV 냉장고 장롱 등 혼수품을 장만하고 있다. 〈의정부〓권이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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