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외제담배 소비 크게 증가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강원도내 수입담배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춘천지점에 따르면 지난 7∼11월 5개월동안 강원도내 수입담배 소비량은 5백47만8천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 늘었다. 이에 따라 5개월동안의 수입금액은 96년 43억2백만원에서 올해 73억9천6백만원으로 늘어나고 수입담배의 시장 점유율도 3%에서 3.6%로 증가했다. 수입담배중 마일드세븐 등 일본 JTI사 담배가 판매량의 50%를 차지해 전체 담배 시장의 1.8%를 점유했고 말보로 등 미국 PM사 담배는 36.6% 팔려 시장의 1.3%를 점유했다. 한편 춘천여성센터가 최근 춘천지역 대학가와 관공서 도심에서 꽁초를 수집해 수입담배 흡연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림대가 15.1%로 가장 높았고 명동 일대 13%, 춘천시교육청 9.5%, 강원대 7.4%, 춘천시청 7.3%였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춘천지점 관계자는 『강원도내 수입담배 소비량은 올들어 급격히 늘었으며 12월에 증가세가 약간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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