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양정호/뉴저지 신예 벤 혼 화려한 데뷔

  • 입력 1997년 12월 17일 20시 49분


○…『도대체 얼마나 잘하기에…』 모두들 눈이 빠지도록 기다린 뉴저지 네츠의 신인 키에스 벤 혼의 데뷔전이 지난주 있었는데…. 첫 경기에서 16점, 그 이후 23, 24점 그리고 최근에는 30점으로 평균 23.3점에 자유투 28개 중 24개, 3점슛 8개 중 4개를 성공시켜 팀동료들이 침이 마르도록 해왔던 칭찬들이 헛소리가 아님을 증명. 디트로이트 감독 덕 콜린스는 『벤 혼이 벌써부터 심판들로부터 올스타급 대우를 받으며 파울콜을 많이 얻는다』고 불평하면서 『역시 「백인의 희망」은 대우가 다르구먼』이라고 비아냥. ▼ 올 테크니컬파울 단 2개 ▼ ○…몇달 전부터 떠돌았던 토론토 랩터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간의 4자트레이드(제리 스택하우스와 클레렌스 웨더스푼이 토론토로, 마커스 캠비와 카를로스 로저스가 필라델피아로)가 곧 성사되리라는 소문이 무성. 한편 데니스 로드맨은 올시즌 단 2개의 테크니컬파울로 자신이 올해의 스포츠맨십 후보에 손색이 없다고 믿고 있다고. 로드맨이 말하길 『내가 요즘 얼마나 많이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유타의 「빅맨」 3총사인 그레그 포스터, 그렉 오스트라택, 안트완 카가 지난번 새크라멘토에 질 때 40분 동안 단 한개의 리바운드볼을 잡았는데. 자신의 부진에 너무나도 실망한 안트완 카는 이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가 후에 오스트라택의 경기장면을 비디오로 보고 『나보다 더한 녀석도 있네』하며 마음을 고쳐먹었다나…. ▼ 올스타전 보이콧 안될말 ▼ ○…감독을 구타한 「스프레웰 사건」에 대한 찰스 바클리(피닉스 선스)의 「올스타전 보이콧」 엄포에 대해 선수노조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 올스타전을 보이콧할 경우 올스타전 보너스도 못받고 잘못하면 벌금까지 물기 때문. 한편 익명의 한 동부콘퍼런스 올스타는 『걔(바클리)는 제발 그 입 좀 닥치고 있어야 한다니까』라고 불만을 토로. 시애틀 슈퍼소닉스 선수들은 탈의실에서 바클리의 코멘트를 TV에서 듣자 한바탕 비웃었고 마이애미의 자말 매시번은 『그저, 맨날 어떻게 관심 좀 끌어보려고…』 <양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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