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캠퍼스산책

  • 입력 1997년 12월 16일 08시 24분


○…부산대가 올해 사법시험에 이어 기술고시에서도 지방대학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대는 제33회 기술고시에서 6명이 합격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에 이어 전국 5위를 차지.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는 12일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부산대 서울대 충북대 등 전국 36개대학 교수회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고등교육법 국회통과에 따른 교수회의 역할과 위상 강화문제에 대해 논의. 이날 회의에서 교수협의회는 내년 학칙개정안에 「학생을 징계할 경우 해당 학생에게 의견진술권을 부과하는 등 적절한 절차를 거치도록 한다」는 조항의 삽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국공립대학 교수회가 내년부터 대학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직장인들이 컴퓨터 통신으로 대학수업을 받는 가칭 「부산 울산 가상대학」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대 울산대 등이 참여하는 「부울 가상대학 설립추진위원회」는 12일 울산시와 실무협의를 갖고 참여조건과 학생모집 방안 등을 논의. 부울 가상대학은 부산대 동아대 울산대 동명정보대와 부산시 울산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무원과 교사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통신을 이용, 대학수업을 실시할 계획. ○…부경대 학보사가 최근 재학생 2백80명을 대상으로 대선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가 이번 대선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으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학생도 66%에 그쳐 정치권에 대한 대학생들의 무관심을 표출. 이밖에 57%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고 이번 대선을 혼탁하게 만든 사건으로는 내각제를 전제로 한 DJP연합 37%, 신한국당 경선결과에 대한 불복 18%, 이회창후보 아들 병역기피설 12%의 순으로 꼽았다. ○…남해전문대는 각종 자료의 전산화로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16일 오후 2시 대학 본관에서 「초고속 종합정보망(NC Net)」을 개통한다. 남해전문대는 이 초고속 종합정보망을 이용, △교육 연구의 지원 △재택강의 시스템 구현 △교내 행정업무 지원 △지역내 행정기관 및 기업체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최용기)는 17일 오후 3시부터 창원시내 교원공제회관 15층 한가람홀에서 「지역정보화와 사회과학」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 이번 발표회에는 창원대 사회학과 김지화교수가 「PC통신 이용실태 및 이용자 의식」을, 창원대 국제관계과 이상환교수가 「국제 환경갈등과 동북아 환경협력」을 발표하고 토론으로 이어진다. 0551―79―7870 〈부산·창원〓석동빈·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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