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평균 탑승률이 7%에 불과한 청주∼오사카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전면 폐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매주 수 금 일요일 3회 운항하던 부산 경유 사이판행 노선의 운항횟수도 축소해 이달 12, 19, 24일의 운항을 취소하고 내년 1∼3월에는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대한항공도 탑승률이 8%에 그치고 있는 청주∼오사카와 청주∼나고야 국제선의 운항을 축소키로 하고 구체적인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에는 국내항공사의 4개 국제노선이 평균 탑승률이 10%에도 못미쳤다.
〈청주〓박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