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3일 마산서 「우리가락 한마당」 펼쳐

  • 입력 1997년 12월 4일 08시 16분


3일 오후3시 마산 공설운동장내 올림픽기념생활관 대강당에서는 유치원 고사리손들이 징과 꽹과리 장구 북 등을 치며 흥겹게 사물놀이판을 펼치면서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을 그럴싸한 솜씨로 뽑아냈다. 마산 양지학원(원장 김영순)이 3년전부터 유치원생들에게 사물놀이를 가르쳐 해마다 열리는 「재롱 학습발표회」에서 선보이고 있는 것. 학원장 김씨는 『어릴 때의 특별한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잊히지 않으므로 재능과 인성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물놀이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가락의 멋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마산〓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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