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위성시대/밀림 위성이용 프로젝트]콤샛브라질社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브라질은 기회의 땅입니다. 특히 위성통신과 위성방송의 효율성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에서 위성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는 콤샛 브라질사의 주란질 모리라 피치 이사(통신서비스 운영담당)는 『97년과 98년은 브라질의 위성통신 개화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98년부터 브라질의 전기통신 사업법이 바뀌어 위성을 이용한 모든 통신 및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기본통신 서비스는 물론 전용회선 위성방송 인터넷 영상회의 무선데이터 등 현재 기술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아무런 제한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에 따라 브라질에 진출해 있던 각 위성통신 업체들은 본격적인 위성시장 경쟁을 앞두고 올 한 해 동안 많은 시설 투자를 해왔다. 콤샛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13개국에 해외 현지법인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 콤샛브라질도 그중 하나이며 올해 하반기에만 1억달러 정도를 위성 관련 인프라부분에 투자했다. 모리라 피치이사는 『한국이 갖고 있는 위성관련 장비와 부품 제조기술이 브라질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기업이 브라질 위성통신 시장에서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파울루〓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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