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소수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영월군에 따르면 ㈜평창에너지는 지난해부터 판운리 평창강에 높이 4.5m 길이 97.5m 규모의 소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댐 건설사업은 지난해 강원도로부터 불허처분을 받았으나 회사가 행정심판을 청구해 지난 7월 승소한 뒤 최근 이를 재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댐이 건설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땅값이 하락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댐 건설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27일 강원도와 평창군에 「소수력발전소 건설 완전 백지화」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댐건설을 직접 막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영월〓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