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인터뷰]시즌 첫 출장 허재

  • 입력 1997년 11월 29일 20시 12분


허재(32·기아엔터프라이즈)가 돌아왔다. 시즌개막전 구단에 돌연 트레이드를 요구, 파문을 일으켰던 「농구천재」는 29일 SK나이츠와의 서울경기에서 7개월만에 처음 코트에 모습을 나타냈다. 허재의 이날 기록은 17분동안 4득점에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2개. 최인선감독은 『경기감각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득점보다는 어시스트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허리부상과 연습부족에 따른 공백이 있었지만 자신감을 찾았다. 하루전 팀훈련에 합류했으나 곧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 ―트레이드 요구로 파문이 일었는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앞으로의 각오는….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름정도만 재활훈련을 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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