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우수잡지상 수상 「지오」誌 서정권발행인

  • 입력 1997년 11월 27일 20시 04분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은 어떤 환경운동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슬라이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대부분이 다시한번 지구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최근 공보처로부터 제6회 「우수잡지상」을 수상한 자연다큐멘터리잡지 「지오(GEO)의 발행인 서정권(徐廷權·45)」씨. 창간 5년만에 상을 받았다. 서씨는 9월초부터 전국의 중고교와 기업체를 방문, 5천만원을 들여 자체제작한 「지구사랑」슬라이드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불과 1백80명만 남아있는 브라질의 수야 인디오, 위장의 명수 독나비, 생명체의 신비를 보여주는 DNA, 음성 나환자들의 보금자리 소록도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오」는 원래 독일잡지로 시작했지만 국내에서는 라이선스 사용권만 얻어 독자적인 촬영 및 편집권을 가지고 제작하고 있다. 『담배연기가 환경파괴의 한 원인이라는 생각때문에 일반광고보다 단가가 두배 이상이고 물량도 많은 담배광고를 「지오」에는 일절 싣지 않고 있습니다』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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