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FIFA, 세계축구 「별중의 별」후보 선정

  • 입력 1997년 11월 27일 20시 03분


베르캄프(네덜란드) 카를로스(브라질) 라울(스페인) 로날도(브라질) 지단(프랑스). 이들중 올시즌 세계축구의 「최고의 별」은 누가 될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올 한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들 5명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해 수상자인 로날도(21·인터밀란)를 비롯,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베르캄프(28·아스날) 프랑스의 「재간둥이」 지단(25·유벤투스) 스페인의 「차세대 골잡이」 라울(20·레알마드리드) 「프리킥의 마술사」 카를로스(24·레알마드리드)가 내년 1월12일 발표될 「올해의 선수」 후보. 이들은 전세계 1백20개국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3명씩 추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순위별로 각각 3,2,1점을 부과해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됐다. 한국의 차범근감독은 1∼3위로 로날도, 델피에로(이탈리아), 카를로스를 추천했다. 「제2의 펠레」로 불리는 로날도의 2년연속 수상여부가 최대 관심사. 스페인리그에서 34골로 득점왕에 오른 뒤 금년초 이탈리아 프로리그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현재 이탈리아 프로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소속팀을 리그 선두에 올려놓았고 브라질 대표로 국제경기에서 11골을 기록중. 한편 베르캄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10골로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라울과 카를로스는 스페인 레알마드리드팀에서 콤비를 이루고 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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