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박완진 영동군수 『특산품 서울진출 지휘』

  • 입력 1997년 11월 27일 09시 48분


충북 영동군 박완진(朴完珍·59)군수는 「비즈니스맨」이다. 지난해 서울 현대백화점에 영동군특산품 직판장을 개설한 그는 올들어 뉴코아 나산 그랜드백화점 등에 영동군특산품을 진출케 하는 등 활발한 「내고장상품」 장사를 해왔다. 그는 영동군특산품에 대한 서울시민의 반응이 좋자 9월 서울 서초구 반포4동에 상설 「영동군농축산물직판장」(02―596―9696)을 개설했으며 25일부터 엿새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영동군특산품전을 열고 있다. 영동군의 최대 특산품은 곶감.영동군(전체 1만9천4백가구)내 농가 9천8백가구 가운데 62%인 6천1백가구가 곶감 재배농가일 정도다. 이번 현대백화점 특산품전에도 말린지 한달쯤 돼 맛이 가장 좋은 곶감 3백접(접당 3만4천원)이 출품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군 토박이로 32년간 공직생활을 한 뒤 95년 지방선거에 출마, 민선군수가 된 그는 『현재 서울 등 4개도시에 영동군 특산품이 진출해 있다』며 『앞으로 대구 마산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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