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지역의 전력난이 오는 2000년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당초 2006년 건설예정이던 완도∼해남 남창간 송전선로 증설계획을 예정보다 8년 앞당겨 내년 착공해 2000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완도군의 전력공급량이 현재의 5만5천㎾에서 15만4천㎾로 늘어나게 된다.
완도군은 완도읍을 비롯한 7개 읍면은 해남에서, 고금면 등 2개면은 강진에서, 금일읍 등 3개 읍면은 고흥에서 각각 전기를 공급받고 있으나 공급량부족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완도〓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