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광주시내 각 구청이 업무착오로 잘못 거둬들인 지방세가 모두 15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5개구청이 법률 및 세율적용 착오로 잘못 고지해 수납한 지방세는 모두 3천7백36건에 15억7천9백만원에 이른다는 것.
구청별로는 북구가 5억4천7백만원(1천2백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동구 3억6천8백만원(5백71건) △남구 3억원(7백16건) △광산구 1억9천5백만원(1백54건) △서구 1억6천9백만원(1천93건)순이다.
특히 이같은 과오납 사례 가운데 세액이 2백만원 이상인 경우만도 9억4천6백만원(67건)으로 나타나 세금납부과정에서 납세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