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돌아온 홍명보, 골문 연다

  • 입력 1997년 11월 7일 20시 09분


《「황금발」 홍명보를 축으로 한 공격축구로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운다. 9일 오후 9시55분(한국시간) 아부다비 자예드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필승카드를 마련했다.》

한국대표팀 차범근감독은 7일 『이번 UAE전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만큼 본선진출확정과 관계없이 총력전을 펴 일본전의 완패를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팀 진용의 특징은 홍명보의 「게임메이커」 복귀. 경고 누적으로 일본과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홍명보는 차감독으로부터 『공격에 적극 가담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94미국월드컵당시 게임메이커로 나서 스페인과 독일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월드 스타」로서 발돋움했던 홍명보는 그동안 최후방 수비수인 스위퍼로 활약해 오다 지난달 18일 우즈베크전에 게임메이커로 나서 5대1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정확하고 예리한 패스로 최전방 골잡이 김도훈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UAE 문전을 두드린다.

차감독은 주전 골잡이 최용수와 고정운이 부상으로 빠졌고 유상철도 왼쪽 허벅지를 다쳐 출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교체 멤버 최성용 노상래 김태영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 김봉수 골키퍼 첫출전 ▼

최성용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력과 돌파력이 일품. 노상래는 슈팅력이 좋으며 김태영은 수비전문선수.

또 그동안 김병지에 밀려 한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던 김봉수(27)가 수문장으로 나선다.

한편 UAE는 주하이르가 알 탈리야니와 투톱으로 나서며 모하메드 알리와 하산 사에드, 이브라힘, 알리 하산 등이 미드필드에 포진한다.

〈아부다비〓권순일기자〉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