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식]경제난속 군비증강 박차

  • 입력 1997년 10월 30일 19시 47분


북한은 악화되는 경제난 속에서도 최근 주요 전쟁물자 3∼4개월분을 비축하고 전쟁준비에 열중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30일 밝혔다. 그는 『현재 북한이 비축하고 있는 전쟁물자는 군량미 1백20만t, 유류 1백46만t, 탄약 1백87만t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김일성(金日成) 사망후 지난 3년간 장사포(長射砲)를 2백70문에서 5백58문으로, 소형잠수함을 7척에서 40척으로, AN2기를 2백86대에서 3백2대로 늘리는 등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쟁계획을 3단계 7일작전으로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한기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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