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C/우리대학 자랑거리]연세,정보특기 특별전형실시

  • 입력 1997년 10월 29일 20시 13분


연세대 상경대 컴퓨터실습실
연세대 상경대 컴퓨터실습실
올해 대학정보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대학마다 개성있는 정보화 프로그램을 마련, 대학인들의 정보화 효용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서울지역 대학들의 특색있는 정보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가나다순) ▼경희대〓96학번부터 「졸업보증제」를 실시, 외국어와 컴퓨터실력이 일정 기준을 넘지 않으면 졸업을 안 시킨다는 방침. 한의대에서 현재 작업하고 있는 「동양의학대사전」이 완성되는 대로 인터넷의 월드와이드웹에 공개할 예정. ▼고려대〓동아일보 대학정보화 랭킹평가를 본따 「대학내 홈페이지 랭킹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정보전산원 주관으로 홈페이지를 잘 꾸민 기관에 푸짐한 상품을 주는 대회를 벌이고 있다. ▼동국대〓입학생에게 컴퓨터를 교양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컴퓨터 구입을 대폭 늘려 내년에는 1인1PC시대가 열릴 전망일 만큼 「컴맹없는 학교」 만들기에 한창이다. 지난 2월부터 서울과 경주캠퍼스간에 원격화상강의와 원격교무회의를 시작해 큰 인기. ▼서강대〓학점교환 협정을 체결한 미국대학들과 최근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굳이 그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수강이 가능하다. 서류 없는 전자학교라고 할 만큼 교내 행정전산망이 지능화되어 있다. 도서관에서는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1인1PC실을 3개월간 대여해주고 있다. ▼성균관대〓명륜동과 수원캠퍼스를 잇는 원격강의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학생들이 다른 캠퍼스의 강의를 듣기 위해 2,3시간씩 허비하는 일을 줄였다. ▼숙명여대〓지난해 한국과학재단과 공동으로 인터넷에 구축한 「약학정보센터」는 세계적 수준. 이곳에는 관련 논문, 비디오강의, 해부도 등을 갖추고 있다. ▼연세대〓내년부터 전산정보 특기자를 특차전형하고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정보산업 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도서관 접속 정보교환 수강신청을 하는 등 컴퓨터 활용도가 높다. 2001년까지 2백억원을 투자하는 학교정보화계획을 추진중. ▼한국방송통신대〓대학내에 케이블TV방송국을 설치, 22만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집에서 TV로 원격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한국복식(服式)」 「컴퓨터개론」 2과목은 멀티미디어 강의교재로 만들어 지역학습관에 비치, 학생들이 아무 때나 공부할 수 있게 했다. ▼한국외국어대〓외국어 명문의 특성을 살려 외국어교육과 해외정보수집에 정보화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여개의 접시안테나로 해외위성방송 50여개 채널을 수신, 대학내에 방영하고 있다. 현재 4천여개 중소기업이 외국어대에서 해외무역정보를 제공받는다고. ▼홍익대〓지난달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외부업체로부터 광고가 들어와 매달 1천만원씩 수입을 올릴 만큼 인터넷 활용도가 높다. PC실습실을 과 단위로 제공하는 동시에 층마다 학생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용PC실도 마련해두었다. 교내에 컴퓨터고장수리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고장난 PC를 고칠 수 있다. 〈김학진·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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