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C/평가후기]사이버시대 교육-행정에 초점

  • 입력 1997년 10월 28일 19시 47분


▼곽수일(서울대경영대학장·심사위원장)〓작년 평가는 정보화 투자에 중점을 두었고 올해는 교육행정과 사이버시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난해 랭킹평가를 계기로 대학마다 경쟁적으로 정보화에 앞장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강홍렬(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사회연구실장)〓동아일보 평가가 대학들의 정보화 방향을 결정짓는 잣대 역할을 하고 있다. 캠퍼스내 정보화에 머물지 말고 대학간 협조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김병천(한국과학기술원교수·산업경영학)〓앞으로는 대학평가가 양적인 발전보다 소프트웨어개발 같은 대학 본연의 연구와 교육을 촉진하는 형태로 발전되었으면 한다. ▼김효석(중앙대교수·경영학)〓대학정보화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나아졌지만 아직 많은 대학들이 인프라쪽 투자에 비중을 두고 있다. 정보화를 통해 대학 조직을 바꾸고 사이버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겠다. ▼노준형(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심의관)〓정보화시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양성하느냐에 달려 있다. ▼백석기(한국정보문화센터 정보기술교육원장)〓우리가 늦은 산업화에도 불구하고 빠른 경제적 성과를 낸 비결이 교육에 있었듯이 정보화의 성패 역시 교육에서 확실한 대답을 찾을 수 있다. 대학정보화는 정보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서삼영(교육부 교육정보관리국장)〓정보화 투자보다 활용에 대한 노력과 고민이 대학간 격차를 벌어지게 하고 있다. 사립대에 비해 국립대의 정보화가 덜 체계적이고 경직된 느낌을 받았다. 사립대의 경영마인드가 특히 돋보였다. ▼송관호(한국전산원 표준본부장)〓대학별 특성에 맞게 개성을 중시했으면 좋겠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보화의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 ▼안순신(고려대교수·전자공학)〓대학들이 대체로 정보화 기반은 이미 닦았고 응용단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정보화의 활용단계를 거쳐 대학이 사회에 기여하는 정보창출단계로 나갈 것이다. ▼오해석(숭실대부총장·전산학)〓산업체에 비해 대학 정보화가 뒤쳐져 기업에서 『해마다 신입사원을 재교육한다』는 불평을 들었다. 동아일보 평가를 계기로 산업체와 대학간의 정보화 격차가 많이 줄었다. ▼유황빈(광운대교수·전산학)〓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정보화에 투자해 캠퍼스의 풍경이 달라졌다. 앞으로 대학이 지역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했으면 좋겠다. ▼이상호(충북대교수·전자공학)〓대체적으로 사립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평가결과는 앞으로 정부의 대학지원에 크게 활용되어야 한다. ▼이재용(연세대교수·전자공학)〓사이버시대 정책투자의 평가요소가올해대학정보화의방향을 제시했다.사용자들의 「정보화 만족도」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개발해야겠다. ▼조동섭(이화여대교수·전산학)〓세계적으로 대학의 학술정보가 초고속으로 유통되고 있다. 대학도 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동적인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아일보 정보화 평가는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허운나(한양대교수·교육공학)〓대학마다 특색있는 정보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일부 대학의 도약은 대학총장들의 정보화 의지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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