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동굴이 관광지로 속속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동해시 천곡동굴이 관광지로 개방된데 이어 15일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幻仙窟)이 개방됐고 31일 태백시 화전동 용연동굴이 단장을 끝내고 그 비경을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해발 9백30m에 형성된 용연동굴은 총길이 8백30m의 수평동굴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굴 중간지점에는 길이 1백50m 폭 30m의 대형광장이 있으며 태백시는 이곳에 분수대를 설치해 16가지 모양의 분수를 관광객에게 보일 계획이다.
〈태백〓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