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주요 민원업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종합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창군은 9월 24일부터 군청사옆 테니스장 터에 설치한 2백평규모의 종합민원실에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운수계 토지관리계 위생계 등 10개계를 옮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종합민원실이 문을 연 후 민원인들은 각 과의 해당계를 찾아다니며 민원을 보느라 겪었던 불편을 덜었으며 민원처리도 빨라져 시간 낭비도 대폭 줄였다.
최근에는 영월 정선 고성 양구군과 전북 장수군, 경북 의성군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종합민원실 운영방법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견학을 오고 있다.
평창군 민원계장 신종해씨는 『민원업무를 빠르게 처리하자 주민들이 크게 좋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모든 민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