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미화당 살리기」 운동 확산

  • 입력 1997년 10월 25일 08시 53분


향토유통업체인 ㈜미화당 살리기 운동이 부산지역 상공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화의 및 재산보전처분신청이 접수된 부산지방법원과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부산시 등에 미화당 회생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부산상의는 건의서에서 『미화당은 1949년 지역 최초로 설립된 향토유통업체로서 부산지역의 유통산업 근대화는 물론 유통구조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며 『금융비용만 해결된다면 회생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지역 경제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다음주중 대표자 및 운영위원회를 열고 미화당 살리기 범시민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미화당은 이날 부산 경남지역에 있는 15개 M마트의 영업을 재개하고 백화점인 레츠미화당의 영업도 이번주안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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