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전여자전문대 공예디자인과 교수인 김윤덕씨의 염색작품전이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염색조형을 단순한 장식이 아닌 표현과 전달을 위한 새로운 회화의 대안으로 모색하는 전시회.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소재로 환상과 신비의 이미지를 납방염 등 염색기법을 통해 영롱하고 투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꽃이라는 진부해지기 쉬운 소재를 잘 짜여진 화면구도에 재구성해 꽃의 다양한 모양과 표정들을 담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지아 오키프의 꽃그림에서 나타나는 꽃의 생명력과 섭리, 상징적 의미 등이 에로틱하고 역동적으로 표현된 30여점이 선보인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