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상설수렵장이 11월3일 개장된다.
강원도는 91년부터 춘천시 서면 오월리 춘천호변 도유림 9백25㏊에 시행중인 상설 수렵장의 조성공사가 이달말 끝난다고 16일 밝혔다.
수렵장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유료로 개방되며 여름에는 휴양시설로 사용된다.
수렵장에는 5천4백50㎡ 규모의 사격연습장과 클럽하우스, 산막 5개동, 숙소 4개동 등의 편의시설과 등산로 산책로가 갖춰져 있어 새로운 관광시설로 자리잡게될 전망이다. 도는 수렵장 개장에 맞춰 방사할 멧돼지 5백40마리, 고라니 95마리, 멧토끼 5백40마리, 꿩 6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상설수렵장 이익금을 야생조수 보호사업에 투자한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