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다보면 갈아타는 환승역에서는 유난히 긴 에스컬레이터를 만나게 된다. 빨리 오르내렸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이 오른쪽 왼쪽으로 구분없이 무질서하게 막고 서 있어서 에스컬레이터의 이동속도에 따를 수밖에 없다. 외국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한쪽을 비워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좋은 점이라면 본받을 수도 있겠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붐비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다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쪽으로 비켜 서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김현(경기 구리시 교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