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강호 쿠웨이트를 누르고 A조 2위로 뛰어올랐다.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어 파란을 연출했던 중국은 11일 쿠웨이트시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종료 1분전 가오펑이 결승골을 뽑아내 쿠웨이트에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 2승2무(승점 8점)의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중국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스트라이커 하오 하이동의 기습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25분 쿠웨이트의 자셈 알 후아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두팀은 후반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다 44분 중국의 가오펑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쿠웨이트시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