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준PO 3차전 양팀 감독의 말

  • 입력 1997년 10월 10일 08시 03분


▼삼성 조창수감독대행〓선수들이 잘해 준 덕분이다. 백인천감독께 감사드린다. 오른쪽 어깨를 겹질린 이승엽의 부상이 걱정이다. LG와 시즌중 방망이 시비를 벌이는 등 특별한 관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잠실구장은 대구나 전주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김상엽 박충식 김태한 외에 다른 투수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1차전에서 세이브를 한 박동희에게도 기대가 크다. 선수들이 누적된 피로로 고생이겠지만 LG는 근성의 야구를 펼치는 쌍방울보다 상대하기가 오히려 쉽게 느껴진다. 플레이오프에선 투수 정성훈을 보강할 계획이다. ▼쌍방울 김성근감독〓패인은 벤치의 투수교체 실수다. 김원형이 5회부터 볼끝이 떨어져 6회 정경배 타석에서 바꿨는데 김현욱이 도망가는 투구로 일관해 찬스를 내줬다. 김현욱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7회 1사 1,2루에서 황성관 타석때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투볼에서 김현욱의 다섯번째 공은 우리가 보기엔 분명 스트라이크다. 내년에 대비해 연말까지 마무리 훈련을 혹독하게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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