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디비전]볼티모어, AL 챔피언전 선착

  • 입력 1997년 10월 6일 20시 25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볼티모어는 6일 열린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 마이크 무시나의 7이닝 2안타 호투와 2타점을 올린 제로니모 베로아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 매리너스에 3대1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1회 2번타자 제프 리불렛이 랜디 존슨으로부터 왼쪽담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은 뒤 2사 2루에서 베로아가 적시타를 터뜨려 2대0으로 앞섰다. 볼티모어는 5회 베로아가 홈런을 뽑아 승패를 갈랐다. 선발 무시나는 2회 선두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에게 홈런을 내줬으나 7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뉴욕 양키스에 3대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1대2로 뒤지던 인디언스는 8회 샌디 알로마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9회 오마르 비스켈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볼티모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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