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TV영화]

  • 입력 1997년 10월 4일 08시 11분


▼「메이저리그의 이단자들」 존 세일즈 감독. 찰리 신, 제이스 알렉산더, 크리스토퍼 로이드 주연. 1919년 메이저리그 승부조작사건을 영화화했다. 미국프로야구 화이트 삭스팀은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달린다. 하지만 야비한 구단주는 선수들을 착취하며 노예취급한다. 분노한 선수들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도박사들과 짜고 일부러 져준다. 신문기자들은 이를 눈치채고 추적하는데…. ▼「장미의 전쟁」 데니 드 비토 감독, 캐슬린 터너,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 사랑으로 시작한 결혼이 끔찍하게 붕괴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 부부인 올리버와 바바라. 두 아이를 기르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바바라는 올리버가 심장마비라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사소한 위병이라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다. 바바라는 올리버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당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니까 문득 그 사실이 행복하게 받아들여졌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둘이서 사모은 진귀한 물품들을 모두 부수며 전쟁을 시작한다. ▼「페기 수의 환상여행」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 캐슬린 터너,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이혼을 앞둔 40대 주부 페기 수. 그녀와 남편 찰리는 고교시절 동급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던 매력적인 젊은이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인생에서도 결혼에서도 실패한 상태. 수는 오랜만에 참석한 고교동창회에서 그날의 여왕으로 뽑혀 기쁜 충격을 받고 기절한다. 깨어났을 때 그녀는 17세 고교시절로 되돌아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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