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정민철 3년만에 삼진왕…정규시즌 마감

  • 입력 1997년 10월 2일 19시 55분


97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쌍방울의 마지막 승리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즌 3위를 확정지은 쌍방울은 2일 열린 청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1대9의 역전승을 거둬 71승53패2무(승률 0.571)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쌍방울은 8대9로 뒤지던 9회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간 선두 김호가 김성현의 2루타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고 박경호 구한성의 안타로 두점을 더 뽑았다. 한편 현대 정민태와 탈삼진 공동 선두를 달리던 한화 정민철은 1회 장재중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1백60개를 기록, 3년만에 탈삼진왕에 복귀했다. 〈김호성기자〉 △청주(쌍방울 13승5패) 쌍방울 100 060 013=11 한 화 212 300 100=9 ◇승:오봉옥(8회·7승7패2세) 세:윤형배(9회·1승1패1세) 패:이상열(9회·1승5패2세) ◇홈런:장재중(5회2점·3호) 박경호(5회2점·1호·이상 쌍방울) 정경훈(4회·1호·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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