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쌍방울 2년 연속 70승

  • 입력 1997년 10월 2일 07시 52분


전날 3위를 확정지은 「돌격대」 쌍방울이 선두 해태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70승고지에 올랐다. 쌍방울은 1일 전주에서 열린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네 명의 투수를 쏟아붓는 물량공세로 5대3으로 역전승, 해태의 4연승을 저지하며 해태전 홈 4연승을 기록했다. 양팀간 올시즌 전적은 10승8패로 해태의 우위. 이미 1위를 확보한 해태는 75승1무50패로 정규레이스를 마감했다.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해태 이종범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홈런을 추가하는데 실패, 삼성 이승엽(32개)에 두 개 뒤진 홈런 공동2위로 시즌을 마쳤다. 3회까지 0대2로 끌려가던 쌍방울은 4회 최태원의 가운데안타를 시작으로 5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뽑아낸 뒤 7회 2사 1, 2루에서 김현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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